17.7.15

[INSTANTES MÁGICOS] 24 asteres al viento

24 asteres al viento
Por qué 24, por qué un aster, por qué al viento...

Cada hora del día es como una delicada flor, un aster tal vez, lanzada al viento. Tan hermosa para ser contemplada durante el breve lapso en el que permanece, juguetona, en el aire.



27.6.15

[모르는 사람] 1. 그 눈사람은 괴물

 
어렸을 때부터 결혼을 하고 싶었다. 식탁보로 드레스를 만들었고 여기저기 걸어 다니며 '결혼하고 있어용' 하고 노래했다. 왜 그랬을까? 엄마는 나를 무시해서 그랬을까? 아빠가 없어서 그랬을까? 남매도 없는 나, 이 세상에 혼자 있는 나는 왜 그랬을까? 생각하면 생각할수록 모르겠다. 답이 없는 질문이 아닐까?

아주 얇은 얼음에 서 있는 것 같다.

그 서원 때문에…...
그 서원 때문에...... 모두 시작했다.
그 서원 때문에...... 그 사람은 나를 죽일 것이다.
바보처럼 믿어서 죽을 거다.

 
1. 그 눈사람은 괴물

4 시간 전

해가 저문다. 느린 걸음걸이로 가고 있는 그 사람의 뒷모습을 보는 동안 내 가슴이 설렌다. 늘 그렇다. 처음 순간부터 그 사람을 바라보면 설렌다. 그 사람이 미소를 지으면 설렌다. '자기야'를 부르면 설렌다. 바보같이 행복하다.